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야 소피아 (문단 편집) ==== 예언, 최후의 순간, 전설 ==== 로마 제국에서는 "언젠가 제국이 멸망할 것"이라는 숙명론적 예언이 오랫동안 전해졌다. [[오스만 제국/역사|오스만]]이 [[제20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|콘스탄티노폴리스를 목표]]로 1453년에 병력을 동원하자 사람들은 "[[로마 제국]]은 [[로물루스|창건자]][[아우구스투스|의 이름]]과 [[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|같은 황제]] 때 멸망한다"는 예언을 떠올리고는 [[콘스탄티누스 대제|"로마 제국 최초의 기독교도 황제이자 동로마 제국의 실질적인 창건자]]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[[콘스탄티노스 11세|마지막 황제]]가 될 것이다"라며 불길하게 여겼다. 또한 "달이 차 있을 때는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되지 않을 것"이라는 예언도 있었지만, 5월 24일에 보름달이 떠서 이제 달이 기우는 일만 남은 데다가 하필이면 바로 그날 밤에 [[월식]]이 일어나 시민들을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다. 5월 25일에는 폭우가 쏟아졌고, 비가 그친 5월 26일에는 짙은 안개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는데, 사람들은 "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호하던 [[성모 마리아]]와 [[예수 그리스도]]가 도시에서 떠나는 걸 숨기기 위해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"고 수군거렸다. 오스만의 총공세가 시작된 5월 28일, 시민들은 아야 소피아로 향해 "이교도가 성벽을 넘어 대성당 안으로 들어오더라도 대천사 [[미카엘]]이 강림해 빛나는 검으로 그들을 지옥불에 던져 넣으리라"는 오래된 예언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. 5월 29일, [[콘스탄티노플 함락|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]]한 오스만 병사들이 아야 소피아로 몰려들자 대성당의 거대한 청동문이 닫혔지만 얼마 못 가서 병사들이 청동문을 때려 부수고 내부로 난입했다. 반항하던 몇몇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살해되었고 예배를 드리던 나머지 사람들은 포로로 잡혔으며 성찬예배를 집전하던 사제들은 지성소에서 끌려나가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성가를 불렀다. 여기서 전설이 하나 생기는데, "최후의 순간 몇몇 사제들이 성반과 성작을 움켜쥐고 대성당의 벽 너머로 사라졌으며, 아야 소피아가 모스크에서 성당으로 바뀌는 날 다시 나타나 성찬예배를 마칠 것"이라는 이야기가 그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